갑작스러운 폭염 건강유의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에 따르면, 폭염의 건강피해는 나이, 기저질환, 소득, 교육수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미래에는 고령화, 도시개발, 정책 등 여러 기후, 사회, 의학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에 따라 우리가 입을 질병들에는?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열사병, 열탈진, 부종, 땀띠, 경련, 두통, 무기력 등의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뇌혈관 질환, 심각한 탈수, 혈전 생성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질환)

폭염으로 인해 급성 질환인 온열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습니다.

(만성질환자 주의)

특히 만성 질환자, 노인, 소아 등의 취약 계층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높습니다. 연구에 따라 폭염의 건강 영향 평가는 전체 사망, 만성 폐쇄성 폐질환, 관상동맥 질환, 신장 질환 등이 다양합니다.

1)심뇌혈관질환자
- 심뇌혈관질환자는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여름철에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2)저혈압환자
여름철에는 인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3)고혈압환자
여름철에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는 고혈압환자에게 혈압이 오르내리는 현상으로 혈관에 부담이 되므로 여름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당뇨병환자
땀 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갈 시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5)신장질환자
더운 날씨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