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만성 기관지염이란 2년 연속, 1년에 3개월 이상 가래가 있고 기침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그만성 기관지염은 오래 지속되는 감기나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 기관지염 외의 다른 폐질환 또는 기도 질환에서도 가래가 있는 기침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만성 기관지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폐질환 또는 기도 질환이 없는지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폐기종과 질병의 발생 기전 및 질병의 경과가 유사하여 이 두 질환을 한데 묶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는 질환군으로 분류합ㄴ디ㅏ.
2. 원인
만성 기관지염의 원인으로는 흡연이나 대기오염으로 인해 반복되는 기도 염증, 과거에 있었던 기도 감염증의 후유증, 선천적인 감수성 증가 등이 있습니다. 흡연, 대기 오염, 직업적 노출 등의 자극이 기관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만성 기관지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흡연은 20대 이상의 남성에게 발생하는 만성 기관지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 경우 나이가 점차 많아지면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운동 시 호흡 곤란, 몇 년 동안의 지속적인 기침, 가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증상
1) 종종 흡연자의 기침이라고하는 기침
2) 기침 점액 (객담)
3) 쌕쌕거림
4) 가슴 불편 함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특징인 급성 악화가 있을 수 있는데 급성 악화 시에는 수시간에서 수일 사이 호흡곤란이 빠르게 악화되고 가래의 양이 늘어나거나 가래의 성상이 점액성에서 화농성으로 변하면서 진한 노란색이나 푸르스름한 색을 띄게 되고 점도가 높아져 뱉어내기 힘들어진다.
4. 진단
담배를 피운 적이 있거나 직업적으로 먼지나 화학 물질에 노출된 과거가 있으면서 만성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있을 때 만성 기관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호흡곤란이 지속적이고 서서히 악화되며, 운동 시 심해지고, 기도 감염 시 급성으로 악화되는 게 전형적인 증상이다.
1)폐 기능 검사
이 검사는 폐 안팎으로 공기를 이동시키는 폐의 능력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테스트는 종종 숨을 쉬는 특수 기계로 수행됩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폐활량계. 이 검사는 폐활량계 장치를 사용하여 폐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가장 간단하고 일반적인 폐 기능 검사 중 하나입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폐가 공기를 얼마나 잘 흡수하고, 유지하고, 이동하는지 확인하려면 폐 질환을 감시하기 위해
-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폐 질환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보기 위해
- 폐 질환이 제한적이거나 폐쇄적인지 확인합니다.
- 제한적이라는 것은 폐로 들어가는 공기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쇄성은 폐에서 나오는 공기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동맥혈 가스
이 혈액 검사는 혈액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양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며 혈액의 산도를 측정합니다.
3) 맥박 산소 측정
산소 농도계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하는 작은 기계입니다. 이 측정을 위해 작은 센서를 테이프로 붙이거나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고정합니다. 기기가 켜져 있으면 센서에 작은 빨간색 표시등이 보일 수 있습니다. 센서는 통증이 없으며 빨간불은 뜨겁지 않습니다.
4) 흉부 엑스레이
이 검사는 폐를 포함한 내부 조직, 뼈 및 장기의 사진을 촬영하여 확인합니다.
5) 전산화 단층 촬영
이 영상 검사는 X선과 컴퓨터 기술의 조합을 사용하여 신체의 이미지를 만듭니다. CT 스캔은 뼈, 근육, 지방 및 장기를 포함한 신체 일부의 상세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CT 스캔은 일반 X- 레이보다 더 자세합니다.
5. 치료
질병이 진행하면 호흡곤란이 심해지게 되므로 이 시기에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각각 다른 기전으로 기도를 확장시켜 줄 수 있는 흡입제를 1~3 종류를 사용하고 경구약 또한 복용한다.
만성 기관지염은 약물 치료와 증상에 따른 치료를 통해 치료합니다. 무엇보다 만성 기관지염을 유발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가래와 함께 일상 생활에 장애를 주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호흡곤란만 있는 질병 초기에는 기침을 억제하고 가래를 묽게 하여 잘 뱉어내게 하는 약을 복용하고 호흡곤란이 급성으로 악화될 때에만 일시적으로 기도 확장제를 흡입하도록 한다. 질병이 더 진행하여 안정 시에도 호흡곤란을 느끼고 저산소증이 오게 되면 가정 산소 요법을 시행한다.
6. 경과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15% 정도가 객혈에 따라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겪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폐기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병이 악화되면서 호흡 곤란이나 심장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꾸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만성 기관지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하며 흡연자의 경우 금연하도록 하며, 직업적으로 미세 먼지나 화학 물질에의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더 이상 노출되는 것을 막도록 한다. 또한 독감 예방 접종과 폐렴 예방 접종을 통해 급성 악화의 원인이 되는 기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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