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심하게 골고 자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라고 한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 연구소 수면·뇌 가소성 센터 발렌티나 그노니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수반된 중복질환 없이도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골이를 심각한 병처럼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잠자는 시간중에 잠깐 코를 고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호흡이 멈춰 무호흡으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숨을 쉬지 않으면 혈관, 뇌를 비롯한 우리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호흡이 반복된다면 심폐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이 수면무호흡증 조기 발견·치료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계속해서 끊겨 수면 구조가 흐트러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상부 기도가 폐쇄돼 산소가 폐에 전달되지 않는 상태로, 호흡하려 노력하지만 상부 기도가 막혀 숨이 들어가지 못한다. 반면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호흡하려는 노력 자체가 없다. 뇌 호흡 중추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심장이 매우 안 좋거나 마약을 복용하면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다.
1. 원인은?
1) 해부학적 구조상 상부 기도가 막혀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다. 편도선·아데노이드 문제뿐 아니라 비만도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2) 보통 누워서 잠을 자게되면 혀가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이동하는데, 비만한 사람의 경우 목이 두껍고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가 많아 이 자세에서 기도가 막힐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비만하면 폐가 눌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많은 저항을 받기도 한다.
3) 기도를 형성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심해 질 수 있다. 음주, 흡연, 스트레스, 비만 등으로 인해 근육이 약해지면 누웠을 때 기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 본래 근육의 힘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이런 요인이 더해지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
2. 수면무호흡증 증상
1)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대부분 코를 골고 중간 중간 숨이 멈춘다. 아예 호흡이 멈췄다가 1~3회씩 숨을 몰아쉬는가 하면, 헐떡거리기도 한다.
2) 저호흡일 경우 전체적인 호흡 소리가 약해진다.
3) 깨어있는 시간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거나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낮에 지속적으로 졸리고 에너지가 떨어져 쉽게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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