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꽃가루란 무엇인가
꽃가루는 나무, 풀, 잡초를 포함한 꽃 피는 식물의 작은 달걀 모양의 수컷 세포입니다. 꽃가루는 미세한 크기입니다.
꽃가루알레르기라고도 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2.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과 기간은 언제인가
각 식물에는 꽃가루 시즌이 있습니다. 보통 봄에 시작하지만 남부 지역에서는 이르면 1월에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시즌은 보통 11월까지 지속됩니다.
3. 꽃가루 알레르기 정의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꽃망울이 터지면서 나오는 미세한 꽃가루를 폐를 통해 들이마실 때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의미한다.
4.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 코염(건초열)은 아주 많은 사람이 지니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전 인구의 약 17%, 즉 3천5백만 명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을 경험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레르기 코염과 같은 증상을 있을 때 처음에는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감기가 아니다. 알레르기 코염은 대기 항원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하고 주로 콧속에서 일어나는데 이는 화분 알갱이, 먼지, 비듬 등이 코털에 의해 잡혀서 코를 둘러싸고 있는 점막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한다. 알레르기 항원은 코 점막층에서 반응하여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킨다.
감기라 생각되는 병이 1주 내지 2주 이상 호흡기 증상이 지속이 될 때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의 병력 상 증상이 매년 동일한 때에 발생한다면 의사는 계절적 알레르기 광원(즉 화분과 같은)이 관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단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 인구의 약 10% 정도가 알레르기 코염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알레르기 코염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만성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이어서 병원을 찾는 40명의 환자 중 1명(2.5%)은 이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5.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
꽃가루는 특히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아침에 특히 심하다. 원인이 되는 꽃가루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고, 많이 날릴 때만 먼지처럼 보입니다. 피부염을 유발하는 꽃가루로는 국화, 과꽃, 데이지, 야생 쑥꽃, 야생 국화 등이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은 누런 먼지처럼 공중에 날아다니는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입니다. 외래종인 돼지풀도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기상 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꽃가루의 농도는 따뜻하고 건조한 시간인 오전에 가장 높습니다. 비바람을 동반한 천둥이 친 후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봄, 가을 두 차례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하게 나타난다. 가을에는 꽃가루 수가 봄철에 비해 많지 않지만 자체가 알레르기를 강하게 유발하여 환자 수도 더 많고 증상도 매우 심하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20~4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소아, 중년층 이후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들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이 꽃가루 성분과 결합하여 알레르기를 더 심하게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에는 여름철 장마가 끝나면서 곰팡이 수가 다시 증가하므로 가을에 악화하는 알레르기질환은 꽃가루 알레르기뿐 아니라 곰팡이에 의한 알레르기도 의심해야 한다.
6. 알레르기 예방 방법
1) 꽃가루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른 아침(오전 5시~10시)에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 해야 한다.
2) 여행 중에는 자동차 창문을 닫는다.
3) 바다와 같이 꽃가루가 덜 퍼진 지역으로 휴가를 가야 한다.
4) 의료 제공자가 처방한 약을 먹어야 한다.
5) 꽃가루 수치가 높을 때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6) 꽃가루 시즌에는 잎을 모으지 말아야 한다.
7) 잔디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잔디를 깎아야 한다.
8) 침구나 옷을 밖에 걸어 말리지 말아야 한다.
7. 증상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알레르기 코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이다.
알레르기 코염이 생기면 물 같은 콧물이 시도 때도 없이 줄줄 흐르고, 연속적으로 재채기하며, 양쪽 콧구멍이 번갈아 막히게 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심하게 가려워져서 눈을 비비게 됩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기도 한다.
알레르기 피부염이 생기면 공기 중의 꽃가루가 노출된 눈 주위, 얼굴, 목, 손, 팔 등과 같은 부위에 닿아 빨갛게 변하고 가려워집니다. 전신 피부에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하고 전부터 있던 피부염이 악화하기도 한다.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는 증상입니다.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동반된다.
이외에 피로감, 집중력 저하, 후각 기능 감퇴 현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세는 대부분 아침에 심해진다.
8. 치료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항원에 대한 회피 요법과 적당한 약물 요법이 있다.
두 가지 치료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세가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나 코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사용하면 호전된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적은 양부터 차츰 양을 늘려가면서 피부에 주사하는 면역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렇게 한다면 알레르기 물질이 콧속에 침투했을 때 코점막이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방법은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들며 부작용도 있으므로 심장 질환자나 임산부, 중증의 천식 환자 등에게는 권고사항이 아니다.
코 내부 구조에 이상이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심해지며 이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요법은 알레르기 비염을 없애지는 않지만, 비강의 구조를 바로잡는 중요한 보조적 역할을 하게 된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의 핵심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며, 꽃가루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방문이나 창문을 잘 닫고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할 경우 꽃가루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샤워로 몸에 있는 꽃가루를 털어 주어야 한다. 꽃가루가 붙기 쉬운 니트, 털 등의 옷보다 꽃가루가 붙기 힘든 소재의 옷을 입고 조깅 등 호흡량을 늘리는 야외 운동을 줄이고, 실내 운동이나 헬스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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